태국 건강스낵시장 트렌드

▢ 주요 내용

태국 대표 김 스낵 회사인 타케노이(Tao Kae Noi Food and Marketing PCL)는 태국 내 건강스낵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대표 상품이었던 김 스낵 제품 비율을 조정하고, 360억바트(약 12억달러) 규모의 건강 스낵 시장을 겨냥한 건강스낵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내놓았다.

타케노이 대표 이티팟 피라데차판(Itthipat Peeradechapan)씨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트렌드는 태국뿐만 이아니라 전 세계적인 메가트렌드(Mega Trend)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년도 태국에서는 신규 건강스낵 출시도 많이 늘어났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기존 사업방향을 조정하여 건강스낵 제품을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케노이 대표 상품인 김 스낵의 주요 원재료인 김은 Omega-3이 풍부하고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태국 김 스낵 시장에서 의 선두인 타케노이는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힌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기존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태국 최초의 “슈퍼스낵(Super Snack)”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스낵 제품은 아래와 같이 3분류로 나눠진다.

1. 프리미엄 스낵 : 천연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스낵
2. 채식기반 스낵(Plant Base Snack) : 굽거나, 튀기는 등 방식의 김스낵
3. 프로틴 스낵

올해 타케노이는 슈퍼스낵으로 건강에 관심도가 높은 21-35세를 타겟으로 소금 함유량을 50% 낮춘 ‘굿데이(Good day)’ 스낵을 출시할 예정이다.

태국 스낵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며, 2019년 스낵시장 규모는 총 38억바트(1,444억원)에 달하고 이중 32.2%는 감자스낵 시장이 차지하고 있고 이를 이어 압출스낵(Extruded Snack) 시장이 27.4%를 차지하고 있다. 타케노이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김 스낵 이외의 스낵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 예로 올해 한국 유명 스낵업체인 오리온 그룹으로부터 바삭한 옥수수 스낵인 ‘꼬북’ 스낵 제품을 수입하여 15-30세를 대상으로 판매중에 있다고 밝혔다. 
  
2019년도 김 스낵 시장은 29억바트(약 91백만달러) 규모이며, 기존의 굽거나 튀긴 김의 매출의 성장률은 줄어들고 있으나 다양하게 맛과 형태를 변형한 신규 스낵제품인 빅롤, 덴푸라 김 스낵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밝혔다.

▢ 시사점

태국 내 김스낵 시장점유율 1위의 타케노이는 중국내 김스낵의 자체생산이 늘면서 중국으로 수출이 줄어들고 있고 유사상품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변화하는 스낵 시장 트렌드에 건강 스낵 제품군을 확대를 필두로 한 전략을 내놓았다.  

건강식품에 대한 트렌드는 위의 사례뿐만이 아니라 최근 태국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CPF에서 비건 식품 출시 계획을 밝히는 등 다양한 식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의 추가 ·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KATI 수출뉴스 (시장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