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측맵시산호 Echinogorgiacomplexa

붉은 빛깔의 부채모양 가지가 멋진

겉모습으로는 식물처럼 보이는 측맵시산호는 총산호과에 속하는 자포동물로, 촉수를 이용해 먹이활동을 하는 동물이다. 측맵시산호의 몸체는 단단하고 진한 붉색을 띠며, 납작한 부채모양으로 뻗어 나온 가지 끝은 야간 부풀어 있는 특징이 있다.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고 얕은 바다에 서식하기 때문에 어업용 그물과 페어구, 스쿠버바이빙 등 해양레저 활동에 따른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분포 및 생태적 특성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양, 태평양의 뉴기니섬 등 열대,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문섬, 숲섬 등에서 발견된다. 해수 흐름이 원할한 수심 20~30m의 암반에 부착하여 사는 측맵사산호 주변에는 이끼벌레, 지렁이류 같은 다양한 생물이 함께 서식하고 있어 측맵시산호의 서식지는 생물사양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출처

• 해양환경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