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수염바다오리Cerohincamonocerata
흰수염을 가르며 바다 위를 날다
도요목바다오리과에 속하는 흰수염바다오리는 대부분 바다(해수면)에서 생활하는 해양성 조류(seabird)이다.눈 뒷부분과 뺨에는 하얀 수염처럼 보이는 가늘고 긴 식우가 발달해 있어 ‘흰수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전 세계적으로 흰수염바다오리의 개체군은 약 130만 개체로 추산되며,우리나라에는 약 1,000개체 정도가 월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주요 먹이원이 한류를 따라 회유하는 어패로알려져있어,어업활동 중 어구에 걸리거나,혼획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분포 및 생태적 특성
북한을 비롯한 북태평양의 무인도에서 4~6월 사이에 번식하며 단 하나의 알을 낳는다.우리나라에는 주로 겨울철 동해 먼 바다에 소수 무리가 도래하여 월동하는데,대부분 먼 바다에서 생활하지만 드물게 다리 바다오리 무리와 연안으로 이동해오기도 한다. 흰수염바다오리는 여름과 겨울에 외형이 달라지는데,번식기인 여름에는 윗부리에 뿔처럼 보이는 돌기가 발달하고 흰수염이 사라지지만,번식기가 아닌 겨울에는 돌기가 사라지고,흰수염도옅어지거나 사라진다.
출처
- 해양환경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