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물개 Callorhinus ursinus
완전한 겨울여행을 꿈꾸는
물개는 바다사자과에 속하는 기각류이다.뒷다리가 발달해 육상생활이 가능하여 바다와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며 생활한다. 수컷과 암컷의 모습이 다른 물래는 그 크기나 몸 색깔로 암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짙은 흑갈색 털을 가진 수컷의 체중은 암컷보다 약 4배로 덩치가 큰 반면, 암컷은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 체구에 밝은 황갈색을 띠고 있다. 우리나라 동해안 전역에서 관찰되나 겨울철 강원도 연안에서 혼획, 즉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보호가 필요하다.
분포 및 생태적 특성
아한대종인 물개는 북위 35도 이상인 북태평양과 베링해, 오호츠크해 등 찬 바다에 주로 분포한다.번식기가 아니면 좀처럼 육지로 올라오지 않는 물개는 5월부터 8월까지 베링해 등의 외딴섬의 바위나 해안에서 번식하고, 번식이 끝나면 다시 먼 바다로 이동하는 특성을 가진다. 특히,러시아 사할린에서 번식을 마친 물개는 겨울과 봄에 남하하여 우리나라 강원도 및 경북 연안이나 울릉도 등에서 종종 관찰된다.
출처
- 해양환경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