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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청록색 천연식용색소 시장의 성장 가속화

스코틀랜드, 청록색 천연식용색소 시장의 성장 가속화

 
‘There is a real opportunity for growth’: ScotBio plans rapid scale-up for natural blue and green colourings
ㅁ 주요내용

ㅇ 식용 천연 색소 및 단백질을 개발하는 스코틀랜드의 생명공학 스타트업(Start-Up) 회사인 스콧비오(ScotBio)가 청록색(blue&green) 천연 식용 색소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코틀랜드 로커비(Lockerbie)에 스피루리나(Spirulina) 대량 배양 시스템을 설치한 대규모 생산 공장을 개설함

ㅇ 따뜻한 청정 해역에서 자라는 청록색 해조류인 스피루리나(Spirulina)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인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의 일종으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고단백의 항산화 식품임

ㅇ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의하면, ‘18년 스피루리나의 세계 시장 규모는 3억 4천 6백만 달러였으며, 2026년에는 ’19년 대비 10.6% 성장한 7억 7천 9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ㅇ 관련업계에서는, 청록색 천연 식용 색소 시장이 커지면서 날로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해당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음

ㅇ 스콧비오(ScotBio)는, 스피루리나(Spirulina)에 포함되어 있는 푸른색 색소 단백질인 피코시아닌(phycocianin)의 함량을 향상시키는 신규 배양법을 개발하여 특허를 받음. 독자적인 물관 기반 프로세스(vessel-based process)와 특수한 적색광을 사용하는 이 배양법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재배되는 스피루리나보다 5배 더 많은 푸른색 색소를 생산할 수 있게 됨

ㅇ 스피루리나로 만들어진 청록색 천연 색소가, 현재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클린 라벨(Clean Label)* 및 인공 색소 무첨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클린 라벨(Clean Label)’이란 식품 함유 성분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짧고 간단히 표기한 것으로, 인공 첨가물 대신 가공을 최소화한 원료로 생산한 제품을 의미

ㅇ 대부분의 피코시아닌(phycocianin) 생산업체들은 스피루리나 재배를 위해 고비용의 실내 배양법 대신 실외 연못 배양 시스템을 사용함. 그러나, 실외 배양 방식은 계절 변화에 따른 기후 영향으로 연중 내내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외부 환경에 의한 오염의 위험성 등 환경적 제약을 많이 받음

ㅇ 스콧비오(ScotBio)는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스피루리나의 실내 배양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스콧비오(ScotBio)는 지난 4개월에 걸쳐 5만 리터의 대용량 생산 탱크에서 자사의 특허 생산 방식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내년에 50만 리터까지 생산 규모를 더 확장할 계획임

ㅇ 대규모 생산은 스콧비오(ScotBio)의 핵심 전략으로 규모의 경제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며, 특허 받은 생산 시스템을 통해 연중 내내 신선한 바이오매스(biomass)의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해당 시장에 일관된 품질의 천연 식용 색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스콧비오(ScotBio)는 현재 식품 제조·유통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 중이며, 2020년 상반기에 ‘스콧비오 블루(ScotBio Blue)’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임. 또한, 이르면 내후년쯤 유럽, 미국, 동아시아에 추가적으로 공장을 설립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해당 시장에 대응할 계획임

 ㅁ 시사점

ㅇ 다양한 스펙트럼의 청록색 식품들 가령, 아보카도 커피*⑴나 블루티(blue tea)*⑵ 등, 재밌고 새로운 감각의 제품들이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며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다양한 색상의 천연 식용 색소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의 수출 기업들도 다양한 천연 원료 기반의 식용 색소의 개발 및 전략적 진출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⑴ 아보카도 슬러시에 에스프레소 커피를 섞어 차게 마시는 음료

*⑵ 정식 명칭은 나비 완두콩 꽃차(Butterfly pea flower tea)로 무카페인의 파란색 허브 음료

 

출처

– Food Navigator (2019.11.18.)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19/11/18/ScotBio-plans-rapid-scale-up-for-natural-blue-and-green-colourings

‘There is a real opportunity for growth’: ScotBio plans rapid scale-up for natural blue and green colou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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