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고품질 다시마로 반려동물 간식•사료 만든다
완도산 고품질 다시마로 반려동물 간식•사료 만든다
조선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해양생물연구센터가 ‘해조류를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및 사료 생산’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조선대 LINC+ 사업단은 23일 조선대 충장로 산학협력 거점센터에서 청년 기업들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육성을 위해 반려동물 맞춤형 사료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완도 청년기업인 ㈜디에이치바이오, ㈜이노플럭스, 서울·경기지역에 본사를 둔 해산글로벌, ㈜오순덕식품외식산업연구소, 대영 등이다.
협약을 맺은 각 기업대표들은 우수한 품질의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 생산을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는 ‘완도’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종원 교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성장세가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안타깝게도 펫푸드 시장은 외국계 사료업체가 60~70% 가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완도 다시마를 활용해 맞춤형 사료생산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출품을 1차 목표로 힘을 모으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총괄 사업단장인 김춘성 단장은 “갈조류의 대표격인 다시마에는 후코이단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 향상이 도움이 된다”며 “완도와 청년기업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